
수산나와 장로들
상세 정보
이야기
그림에는 혼토르스트의 서명과 1655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그가 위트레흐트에서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그가 1620년대 후반에 같은 주제로 그린 소묘가 있는데, 거기서 수산나는 수조 가장자리에 앉아 있다. 여기서는 물속에 서 있다. 그래서 이 유화는 사라진 젊은 시절의 구도를 말년에 다시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이야기는 구약성경 다니엘서에서 나왔다. 터번을 쓴 두 장로가 목욕하던 수산나를 덮치고, 한 사람이 그녀가 몸을 가린 흰 천을 끌어당기자 수산나가 비명을 지른다. 뒤편에는 푸토 조각이 놓인 분수에서 물이 떨어진다. 이 그림은 1783년 마르칸토니오 4세 보르게세 공이 가문의 별장 실내를 새로 꾸미던 무렵, 건축가 안토니오 아스프루치와 스코틀랜드 화가 개빈 해밀턴을 통해 플랑드르 그림들과 함께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