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테라누오바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라파엘로가 스물두 살 무렵 피렌체에서 그린 이 둥근 그림은 그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서 무엇을 배우고 있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성모와 아기 예수, 그리고 어린 세례 요한이 원형 화면 안에 부드러운 삼각형 구도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습니다. 인물들의 시선과 손짓이 조용히 이어지며 화면 전체를 하나로 묶지요. 뒤로는 낮은 지평선과 아득한 풍경이 펼쳐져 인물을 한층 우아하게 감쌉니다. 원형 화폭 안에 인물을 이렇게 안정되게 담는 방식은 당시 피렌체에서 유행하던 형식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훗날 소유주였던 이탈리아 테라누오바 공작의 이름을 따 오늘날의 제목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