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gier van der Weyden · PD
성 요한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15세기 중반 플랑드르에서,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은 세례자 요한의 일생을 세 폭의 아치 안에 나누어 담았다. 왼쪽에서 요한이 태어나 이름을 얻고, 가운데서 그가 예수에게 세례를 베풀며, 오른쪽에서 결국 목이 잘린다. 각 장면을 감싼 아치의 조각 장식에는 다시 작은 이야기들이 촘촘히 새겨져 있어, 마치 돌로 지은 성당 문 하나를 그림으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인물들의 옷 주름과 표정은 유화 특유의 투명한 층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려졌다. 오른쪽 패널에서 요한의 잘린 머리는 살로메의 쟁반 위에 조용히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