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승천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패널이 주문된 1513년, 팔마는 아직 베네치아에 갓 도착한 신참이었습니다. 베르가모 부근 산악 지대 출신의 젊은 화가로, 노년의 조반니 벨리니가 여전히 붓을 들고 티치아노가 막 이름을 알리던 도시에서 자리를 잡으려 애쓰고 있었지요. 베네치아의 한 신심회, 산타 마리아 마조레 신심회의 임원들은 이 그림에 50두카트를 치렀습니다. 외지 사람에게 건 신뢰치고는 적지 않은 액수였습니다. 그는 천사 무리에 들려 하늘로 오르는 성모를 그리고, 아래쪽에 오래된 전설 하나를 엮어 넣었습니다. 무덤에 뒤늦게 다다른 사도 토마스가, 성모가 떨어뜨리는 띠를 받는 장면입니다. 팔마가 베네치아에 정착한 뒤 완성한 첫 대작으로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