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약혼

아이들의 약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7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103 × 155 cm

이야기

이 방을 가득 채운 의식은 실제 혼약이고, 주인공 두 사람은 아이입니다. 오스만 지배 아래 그리스 가정은 아들과 딸을 아주 어린 나이에 약혼시켰고, 미술관 해설은 그런 약혼이 납치를 막는 보호 장치이기도 했다고 적어 둡니다. 기지스는 1877년, 장면을 시골집 안에 놓고 친척들을 빽빽한 반원으로 세웠습니다. 사제가 소년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는데, 소년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르는 표정입니다. 소녀는 눈을 내리깔고, 어른들은 이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스 전통 복장의 흰 주름치마인 푸스타넬라를 입은 남자가 축배에 쓸 그릇을 들고 기다립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천과 구리 그릇, 식기가 쌓여 있는데, 질감과 색을 다루는 솜씨를 보여 주는 자리입니다. 같은 구도의 작품이 여러 점 있고, 이 주제로 그는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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