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들

Paul Cézanne · PD

큰 나무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04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81 × 65 cm

이야기

1904년 무렵 세잔은 예순다섯이었고, 남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를 거의 떠나지 않은 채 집 가까운 같은 언덕과 나무를 몇 번이고 그렸다. 같은 해 가을 파리의 살롱 도톤은 그에게 방 하나를 통째로 내주었고, 젊은 화가들은 그가 그리는 모습을 보려고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 화폭은 그 만년의 것이다. 시선은 빽빽한 나무 무리 속으로 올라가고, 가운데의 가느다란 줄기가 어두운 줄기들과 머리 위에서 얽힌 가지 사이로 깊숙이 이끈다. 모든 것이 작은 색점을 나란히 쌓아 올려 마치 돌쌓기처럼 지어져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빈 곳이 나무 자체만큼이나 단단해 보인다. 곳곳에서 세잔은 화포를 칠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 거친 올이 비쳐 나며 빛과 공기를 열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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