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shua Reynolds · PD
브래딜 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1939년 5월, 이 그림은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온 난민들을 돕고자 전 총리 스탠리 볼드윈이 세운 기금에 로스차일드 경이 기증한 것이었다. 레이놀즈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그보다 150년 전인 1789년, 영불해협 건너편에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해였다. 그림 속 인물은 하원 의원이자 웨일스 공의 시종이던 윌슨 게일브래딜과 아내 제인, 아들 토머스다. 제인은 이 그림을 위해 여덟 번, 남편과 아들은 각각 다섯 번씩 모델을 섰다. 제인은 무릎 위 스패니얼의 귀를 쓰다듬고, 소년 뒤로는 18세기에 많이 복제된 고대 로마의 메디치 꽃병 모사품이 서 있다. 피츠윌리엄 미술관은 이 그림을 레이놀즈가 시력을 잃어 붓을 놓기 전 마지막으로 그린 초상화였을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