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migianino · PD
할례
상세 정보
이야기
파르미자니노가 이 《할례》를 그린 것은 1523년 무렵, 겨우 스무 살 남짓에 그의 별명이 된 북이탈리아 도시 파르마 근교에서 일하던 때였다. 아기를 둘러싸고 수많은 인물이 따뜻한 빛 속에 빽빽이 들어차 있고, 길게 늘인 비례와 원근법을 개의치 않는 태도에서 그의 초기 마니에리스모가 엿보인다. 이 그림은 한 세기가 넘도록 정체 자체가 의심받았다. 기록에는 1830년 무렵에야 러시아 황실 소장품으로 처음 등장하며, 오랫동안 사라진 원작의 모작으로 여겨졌다. 1977년 미술사학자 시드니 프리드버그가 이것이야말로 진짜 파르미자니노라고 주장했고, 1990년대 초에는 그 견해가 자리를 잡았다. 디트로이트에는 1936년 기증품으로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