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migianino · PD
성 예로니모의 환시
상세 정보
이야기
파르미자니노가 이 제단화를 로마에서 그리던 1527년 5월, 카를 5세의 군대가 도시를 약탈했습니다. 훗날 화가 전기 작가 바사리는, 병사들이 작업실에 들이닥쳤을 때 붓을 든 그의 모습에 감탄해 해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좁고 높은 화면 위쪽에는 성모와 아기 예수가 빛 속에 앉아 있고, 아래에서는 잠든 세례자 요한이 팔을 길게 뻗어 그들을 가리킵니다. 인물들의 팔다리는 실제보다 늘어나 매너리즘 특유의 우아함을 드러냅니다. 이 그림은 로마 약탈의 혼란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