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1620년 8월 10일 앙제에서의 평화 체결
상세 정보
이야기
1620년 8월 7일, 레퐁드세에서 마리 드 메디시스의 군대는 아들의 군대와 맞붙었다가 패주했다. 사흘 뒤 앙제에서 맺어진 평화는 이 패배의 결과였다. 루벤스는 처음에 전투를 앞두고 무기를 드는 왕비를 그릴 예정이었고, 이 주제는 1622년 8월 그의 편지에도 아직 언급되지만 결국 버려졌다. 대신 여기서는 메르쿠리우스가 카두케우스를 치켜든 채 왕비를 둥근 신전의 계단 위로 이끈다. 문 위의 라틴어 명문은 이 신전을 군주의 안전에 바친다. 앞쪽에서는 흰 옷을 입은 평화가 갑옷과 권총 더미에 횃불로 불을 붙인다. 그 곁에서 악덕들이 헛되이 날뛰고, 눈을 가린 맹목의 분노는 고대 조각 보르게세의 검투사 자세를 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