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onzino · PD
십자가에서 내려짐
상세 정보
이야기
1548년 코시모 1세 데 메디치는 엘바섬에 요새화된 항구 도시를 짓기 시작하고, 자기 이름을 따 코스모폴리스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의 포르토페라이오입니다. 그는 이 도시의 프란치스코회 엄수파 수도자들을 위해 브론치노에게 이 제단화를 주문했습니다. 액자를 포함해 높이 363센티미터에 이르는 패널화를 섬까지 옮기는 일은 그 자체로 큰일이었습니다. 작품은 배에 실려 아르노강을 내려간 뒤 바다를 건넜고, 1565년 2월 코시모가 화가에게 보낸 편지는 그것이 피사에 도착해 출항을 기다린다고 전합니다. 오랫동안 학자들은 이 편지를 근거로 연대를 정했고, 브론치노가 직접 써넣은 명문은 간과했습니다. 명문은 작품을 하느님의 영광에 바치며 1561년이라는 연도를 적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군중 속에서 보는 이를 향한 나이 든 수염 난 얼굴을 화가의 자화상으로 봅니다. 이 패널화는 18세기 후반까지 엘바섬에 있다가 1817년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