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ques-Louis David · PD
독수리 군기 수여식
상세 정보
이야기
1804년 12월 2일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의 관을 썼고, 사흘 뒤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군대에 독수리 군기를 나눠 주었다. 고대 로마 군단의 독수리를 본뜬 이 깃발 아래에서 병사들은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자크루이 다비드는 그 순간을 1810년에 거대한 화폭으로 옮겼다. 원래 밑그림에는 승리의 여신이 병사들 위를 날고 있었지만, 나폴레옹은 비현실적이라며 지우게 했다. 그림이 완성될 무렵 그는 조제핀과 이혼한 뒤였고, 그녀의 모습 역시 화면에서 사라졌다. 한때 혁명의 화가로서 처형된 왕을 지지했던 다비드가, 이제는 새 황제의 궁정화가가 되어 그의 대관을 기념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