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치아 두칼레 궁전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풍경은 산 마르코 내만에 면한 부두 몰로를 따라 이어진다. 오른쪽에는 두칼레 궁전의 긴 고딕 측면이 뻗어 있고, 그 너머로 도서관과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의 돔이 보인다. 카날레토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725년이나 1726년 무렵, 경력의 초기였다.
그가 이토록 꼼꼼히 옮긴 이 정면은 하마터면 사라질 뻔했다. 1577년 궁전에 불이 나, 이쪽 높은 창 뒤에 자리한 대평의회실이 벨리니, 카르파초, 티치아노의 그림과 함께 불탔다. 당대에 가장 존경받던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는 고전 양식으로 새로 짓자고 제안했지만, 베네치아는 옛 고딕 건물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 그림 속 궁전이 바로 그 결과다. 화폭의 너비는 1미터가 채 안 되며, 미술관은 1871년 살리에 드 라 투르 남작에게서 이 그림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