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rges Seurat · PD
에펠탑
상세 정보
이야기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상징으로 에펠탑이 하늘로 솟아오르던 무렵, 이 철탑은 예술가와 문인들 사이에서 몹시 평판이 나빴다. 완공 두 해 전, 수십 명의 예술가가 반대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였다. 조르주 쇠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던 탑을 엽서만 한 작은 나무판에 그렸다. 점묘법으로 철골을 수많은 색점으로 흩어 놓아, 구조물 전체가 노르스름한 빛 속에서 일렁이는 듯하다. 탑이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은 1889년 봄이었고, 쇠라가 화폭에 담은 것은 여전히 공사 중이던 그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