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lippino Lippi · PD
그리스도의 매장
상세 정보
이야기
높이가 1미터도 되지 않는 이 템페라 판은 제단을 위한 그림이 아니다. 방을 위한 그림, 집에서 앞에 두고 기도하는 그림이었고 1480년 무렵 피렌체의 살림집에는 그런 판이 꽤 많았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무덤 안에 똑바로 선 채 어머니와 막달라 마리아, 아리마태아의 요셉에게 받쳐져 있다. 매장의 경위를 이야기로 들려주기보다 기도를 위해 짜인 배치다. 필리피노 리피는 이 그림을 그릴 때 20대 초반이었다. 이 판이 노르망디 해안의 군항 도시까지 오게 된 경위는 또 다른 이야기다. 1766년 셰르부르에서 태어난 토마 앙리는 파리에서 루브르의 작품 구입을 자문하는 감정가로 일했고, 프랑스 수집가들이 이탈리아 초기 회화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던 시기에 그런 판들을 사 모았다. 그는 고향에 163점을 남겼고 1835년 그 그림들로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