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fred Sisley · PD
아르장퇴유의 인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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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화면 속 나무다리는 임시 시설이었다. 아르장퇴유의 센강 도로교는 1870년 전쟁 때 무너졌고, 새 다리가 놓일 때까지 사람들은 이 판자 가교로 강을 건넜다. 시슬레가 이 장면을 그린 1872년, 프랑스는 갓 성립한 독일 제국에 물어야 할 배상금을 아직 다 치르지 못한 상태였고, 돈이 마련될 때까지 독일군은 프랑스 땅에 남아 있었다. 두 해 뒤 목재 가교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돌과 철로 만든 정식 다리가 들어섰다. 여기 보이는 건널목은 몇 계절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셈이다. 이 그림은 1906년 프랑스 국가 소장품이 되었다. 화가이자 미술사가인 에티엔 모로 넬라통이 자신이 죽은 뒤 수집품이 흩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생전에 통째로 넘긴 소장품 가운데 한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