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악덕을 몰아내는 올림포스 신들의 회합, 1622–1625년
상세 정보
이야기
폭이 일곱 미터쯤 되는 이 그림은 문 하나와 자리를 나눠 써야 했다. 루브르 도록은 왼쪽 아래에 출입구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적는다. 뤽상부르 궁전에서 왕비의 갤러리와 지금의 보지라르 거리 쪽 테라스를 잇던 문이다. 뮌헨에 있는 루벤스의 유화 스케치에는 그 문이 뚜렷이 보인다. 연작에 관한 옛 비망록이 주제를 설명한다. 유피테르와 유노가 프랑스와 스페인의 동맹으로 유럽을 평안하게 할 방법을 의논하는데, 곧 섭정 마리 드 메디시스가 추진한 두 왕실의 혼인이다. 지구의 위에 묶인 비둘기 두 쌍이 그 계획을 상징한다. 앞쪽에서는 아폴론과 미네르바가 불화, 광포, 기만을 몰아내고, 베누스는 전쟁의 신 마르스를 붙잡는다. 붉은 망토를 두른 벌거벗은 신은 유명한 고대 조각인 벨베데레의 아폴론을 본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