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 델라 카리타에서 본 대운하

Canaletto · PD

캄포 델라 카리타에서 본 대운하


상세 정보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이 풍경을 카날레토는 대운하에 바로 면한 광장, 캄포 델라 카리타에서 잡았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묘한 뒷이야기가 있다. 곁에는 산타 마리아 델라 카리타 성당과 옛 수도원이 서 있었는데, 바로 그 건물이 오늘날 아카데미아 미술관이 되어 이 그림이 지금 그곳에 걸려 있다. 말하자면 그는 이 그림이 훗날 살게 될 집의 문턱에서 작업한 셈이다. 그 무렵 이 광장은 극적인 것 하나를 더 잃었다. 성당의 운하 쪽에는 높은 종탑이 솟아 있었는데, 1744년 3월 27일 아침 대운하로 곧장 무너져 내려 집 두 채를 부수고, 가까이 있던 곤돌라를 길 위로 내던질 만큼 큰 물결을 일으켰다. 종탑은 다시 세워지지 않았다. 대신 카날레토가 담아낸 것은 물 위의 평범한 왕래다. 배들, 그리고 운하에 떨어지는 빛. 그는 이 물을 하도 여러 번 그린 나머지, 잔물결을 긋는 그 단정하고 규칙적인 필치가 그의 손을 알아보게 하는 표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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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 델라 카리타에서 본 대운하 — 카날레토 — Muse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