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사과나무 아래의 성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원래 제단화의 바깥면이었습니다. 1630년에서 1632년 무렵 루벤스는 브뤼셀 쿠덴베르흐의 성 야고보 성당을 위해 일데폰소 세폭 제단화를 그렸는데, 각각 높이가 3미터 반이 넘는 이 두 참나무 패널은 여닫는 날개의 뒷면이었습니다. 날개를 닫으면 경당에 있던 사람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열면 안쪽에는 무릎 꿇은 성인 주교 앞에 성모가 나타나는 기적이 펼쳐졌습니다. 닫혀 있을 때는 한 가족의 오후였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사과나무 아래 아기 예수와 앉아 있고, 어린 세례자 요한이 나이 든 부모 엘리사벳과 즈카르야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루벤스는 여기서 거룩함을 한껏 낮추어, 환시보다는 플랑드르의 정원에 가깝게 그렸습니다. 두 날개는 어느 때인가 제단에서 떼어져 한 점의 그림으로 이어 붙여졌습니다. 1777년 나머지 제단화와 함께 쿠덴베르흐 수도원에서 매입되어 빈에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