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go Velázquez · PD
광대 바르바로하
상세 정보
이야기
펠리페 4세의 궁정에서 벨라스케스는 왕만이 아니라 궁정 광대도 그렸다. 이 인물은 크리스토발 데 카스타녜다 이 페르니아로, 1633년부터 1649년까지 왕을 섬겼으며 ‘붉은 수염’ 바르바로하라 불렸다. 별명은 두려움의 대상이던 오스만 해적 제독 하이레딘 바르바로사에서 왔고, 그래서 광대는 붉은 옷에 칼을 치켜든 터키풍 차림으로, 마치 그 지중해의 적인 듯 그려졌다. 그림은 미완으로 남았다. 팔과 망토에는 성근 붓질이 드러나고 캔버스가 거의 덮이지 않았다. 벨라스케스는 그대로 두었고, 광대의 시선은 화면 바깥을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