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파리스의 심판
상세 정보
이야기
1639년 이 그림은 안트베르펜에서 마드리드로 보내져 펠리페 4세의 별궁 부엔 레티로를 장식했다. 주문한 사람은 국왕 자신이었다. 장면은 신들의 잔치에 던져진 황금 사과를 둘러싼 다툼이다. 유노와 미네르바와 베누스가 목동 파리스 앞에 서서 판정을 기다리고, 파리스는 베누스를 고른다. 그 대가로 받은 헬레네가 트로이아 전쟁을 불러온다. 브뤼셀에서 이 주문을 지켜보던 국왕의 동생 페르난도 추기경은 이 그림을 루벤스의 최고작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도 세 여신의 벗은 몸이 지나치다고 형에게 적어 보냈다. 물감은 서로 섞이지 않는 짧은 붓질로 놓여 있어 화가의 만년 방식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