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eronymus Bosch, The Last Judgment, 1530. Wikimedia Commons. · PD
최후의 심판
상세 정보
이야기
뮌헨에 걸려 있는 것은 한 귀퉁이다. 이 패널은 한때 가로세로 대략 두 미터에 삼 미터쯤 되던 《최후의 심판》의 오른쪽 아래 조각일 뿐, 나머지는 사라졌다. 1515년 무렵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방식을 따르던 한 화가가 그렸는데, 남은 것은 하필 이런 그림이 가장 잘하던 부분이다. 불타는 대지를 가로질러 내몰리는 저주받은 자들과, 짐승과 기계의 몸을 지닌 악마들이다. 왼쪽 가장자리에는 아직 옷자락 끝이 보이는데, 사라진 중앙에 서 있던 세례자 요한의 것으로 보인다. 이 판은 훗날 심하게 덧칠되었다. 1936년, 한 복원가가 나중에 덧입혀진 물감을 걷어내 그 아래 살아남은 화면을 되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