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Baptiste Camille Corot · PD
편지
상세 정보
이야기
1860년대 파리에서 코로는 은빛 풍경화로 돈을 벌었다. 주문도 끊이지 않았고 모작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작업실 안쪽에는 다른 그림들이 쌓여갔다. 책을 읽거나 만돌린을 안거나 편지를 든 여자가 혼자 앉아 있는 작은 인물화들이다. 코로는 이런 그림을 거의 전시하지 않았고, 작업실에 드나드는 몇몇 친구에게만 보여주었다. 편지를 든 여인이라는 주제 자체는 훨씬 오래된 것으로, 베르메르와 피터르 더 호흐가 있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에서 왔다. 코로는 1854년 네덜란드 여행에서 그 그림들 앞에 서 본 적이 있다. 이런 인물화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875년 2월 그가 세상을 떠난 뒤, 파리 오텔 드루오에서 아틀리에 유품이 경매에 부쳐지고 나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