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ael Pacher · PD
마리아의 결혼
상세 정보
이야기
미하엘 파허는 1490년대에 잘츠부르크의 성모 제단을 위해 이 장면을 그렸습니다. 그의 생애 마지막 주문이었습니다. 중세 성인전 모음인 『황금 전설』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대사제는 다윗 왕 가문의 혼인할 나이가 된 남자들에게 저마다 지팡이를 성전으로 가져오게 했습니다. 지팡이에서 잎이 돋는 사람이 마리아의 남편이 될 것이었고, 그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이 쥔 가늘고 푸른 지팡이 끝에도 잎이 돋아 있습니다. 보석 박힌 주교관에 금빛 비단 망토를 걸친 대사제는 한 손을 들어 축복하고, 다른 손으로 신랑 신부의 손을 맞잡게 합니다. 마리아는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성전은 늑재 궁륭과 높은 기둥을 갖춘, 화가 자신의 시대의 고딕 성당으로 바뀌었고, 두 사람 뒤로는 젊은 남녀들이 몰려들어 예식을 지켜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