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만남

Peter Paul Rubens · PD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만남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5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5.5 × 68 cm

이야기

화면 한가운데에서 빵을 사이에 두고 두 손이 만난다. 금빛 모피 안감 망토를 걸친 노인은 살렘의 왕이자 사제인 멜기세덱으로, 창세기에서 전쟁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맞아 빵과 포도주를 내놓는다. 무거운 갑옷을 입은 아브라함은 계단을 오르며 고개를 숙여 그것을 받는다. 신학자들은 이 만남을 성경에서 성체를 가장 먼저 예고한 장면으로 읽었고, 그래서 1625년 이사벨 클라라 에우헤니아가 마드리드 데스칼사스 레알레스 수녀원을 위해 루벤스에게 주문한 태피스트리 연작에 이 장면이 들어갔다. 프라도가 가진 것은 첫 구상이다. 태피스트리를 성당이 아니라 회랑에 걸기로 정해지자 루벤스는 구도를 다시 짰다. 인물을 보는 사람 쪽으로 당기고, 여기서는 액자 가장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포도주 항아리를 지하 저장고 계단으로 올려 오는 두 하인의 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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