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ward Burne-Jones · PD
자비로운 기사
상세 정보
이야기
1863년의 번존스는 아직 경력 초반이었지만, 이 그림에는 그를 평생 따라갈 주제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바탕이 된 이야기는 11세기 피렌체 귀족 조반니 구알베르토의 전설입니다. 성금요일에 그는 자기 형제를 죽인 사람과 마주쳤고,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비를 구했습니다. 조반니는 복수를 거두고 그를 용서합니다. 번존스가 그린 순간은 바로 그 다음입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몸을 굽혀 무릎 꿇은 기사에게 입을 맞춥니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초기 작업 가운데 특히 아꼈던 그림으로 남았습니다. 약 30년 뒤 그는 이 그림을 빌려 더 큰 유화로 옮기려 했고, 1898년 세상을 떠나던 해에도 미완성의 기사 주제를 계속 그리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