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an Kramskoi · PD
인어들
상세 정보
이야기
크람스코이는 1871년에 이 그림을 완성해 이동파의 첫 전람회에 걸었다. 이동파는 공식 아카데미와 막 결별하고 사실주의 미술을 각지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져가려던 러시아 화가들이었고, 그래서 소재가 뜻밖으로 다가온다. 그는 농민이나 사회의 곤궁 대신 루살카를 그렸다. 슬라브 전설에서 물에 빠져 죽은 처녀가 물의 정령이 된 존재들이, 보름달 아래 강가에 모여 있다. 장면은 우크라이나의 밤을 배경으로 한 고골의 이야기에서 가져왔고, 비평가들이 유독 꼽은 것은 그 달빛, 물과 안개를 위해 그가 찾아낸 창백한 은빛이었다. 첫 전람회에서 이 그림은 사브라소프의 봄 풍경 옆에 걸렸고, 두 점이 사람들 기억에 가장 오래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