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Édouard Manet · CC0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1874년 4월 모네와 르누아르, 드가가 관전인 살롱 바깥에서 첫 독립 전시를 열었을 때 마네는 합류하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살롱에 출품하는 쪽을 택했다. 그해 7월과 8월 마네는 센강 건너 제느빌리에의 가족 별장에 머물면서 아르장퇴유의 모네 집을 드나들었고, 정원에 앉은 카미유와 아들 장, 그리고 닭 한 마리를 야외에서 그렸다. 그림이 시작될 무렵 르누아르가 들렀다가 마네에게서 물감과 붓, 캔버스를 빌려 옆자리에 앉아 같은 장면을 그렸다. 그 그림은 지금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 있다. 모네는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이젤 앞의 마네를 그렸는데, 그 작품은 행방이 알려져 있지 않다. 훗날 모네는 그날 마네가 르누아르 쪽을 흘끗 보고는 재능이 없으니 친구인 자네가 그림을 그만두라고 말해 주라며 속삭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