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ilko · PD
몽레리 탑
상세 정보
이야기
언덕 위의 탑은 파리 남쪽 몽레리의 성탑으로, 중세 성에서 지금까지 서 있는 유일한 부분이다. 19세기에 과학자들은 이 탑을 측정 도구로 삼았다. 1822년 어느 밤, 천문학자 프랑수아 아라고와 동료들은 탑 꼭대기에서 대포를 쏘았고, 약 18킬로미터 떨어진 빌쥐프의 관측자들이 섬광과 포성 사이의 시간을 재어 소리의 속도를 구했다. 코로의 작은 캔버스는 그런 이야기를 모두 비켜 간다. 앞쪽에서는 가느다란 어린 나무가 비틀리며 솟고, 분홍 옷을 입은 인물이 흰 담장을 따라 지나가며, 탑은 하늘을 배경으로 희미하게 떠 있다. 루브르는 제작 시기를 1850년에서 1875년 사이로만 추정한다. 1874년에는 물리학자 알프레드 코르뉘가 파리 천문대에서 바로 이 탑을 향해 빛줄기를 쏘아, 이번에는 빛의 속도를 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