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클레이오
상세 정보
이야기
고대인들에게 클레이오는 역사를 관장하는 무사, 사람들이 이룬 일의 기록을 지키는 여신이었다. 화가들은 그녀의 손에 두 가지를 들려 주었다. 그녀가 적어 둔 행적을 뜻하는 책, 그리고 나팔이다. 위대한 이름이란 소리 내어 울리고 세월을 따라 실어 날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할컨은 1700년 무렵 그녀를 그렸고, 이 그림에는 더 오래된 또 하나의 제목, ‘명성의 알레고리’가 붙어 있다. 그의 클레이오는 먼 여신이라기보다, 그가 평생 그린 네덜란드의 젊은 여인들에 가깝다. 손에 나팔이 쥐여지고 더 큰 무언가를 대신하라는 요청을 받은 여인이다. 책은 그녀 안에 든 역사다. 나팔은 그녀를 명성의 편에도 세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