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
상세 정보
이야기
1640년 루벤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 화폭은 아직 그의 공방에 남아 있었다. 에스파냐 왕 펠리페 4세의 주문작으로, 안트베르펜의 거장이 말년에 통풍으로 손이 점점 굳어 가면서도 에스파냐 궁정에 끊임없이 대던 작품 가운데 하나였다. 주제는 로마 건국 전설에서 나왔다. 도시의 첫 사내들이 아내가 모자라, 축제가 한창일 때 이웃 사비니의 젊은 여인들을 붙잡아 갔다는 이야기다. 루벤스는 이 장면에 움직이는 몸들이 뒤엉키고 뒤틀리며 밀치는 기세를 불어넣었는데,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그에게 바라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는 그림을 끝내지 못했고, 또 다른 브뤼셀 화가 가스파르 더 크라예르가 그의 사후에 화폭을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