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엠마오의 저녁 식사
상세 정보
이야기
1640년 5월 말 루벤스가 안트베르펜에서 죽자 그의 유품이 경매에 나왔다. 여러 해 동안 그의 그림을 사 모으던 에스파냐 왕 펠리페 4세가 그 경매에서 이 캔버스를 가져갔다. 그림이 그려진 것은 그보다 두 해쯤 전이다. 이야기는 루카 복음서에서 왔다. 그리스도의 제자 두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는 길에 낯선 사람이 끼어든다. 두 사람은 머물러 식사하기를 청하고, 그가 빵을 축복해 떼는 순간 그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프라도는 한쪽에 선 남자, 곧 여관 주인을 가리킨다. 그는 식탁을 바라보면서도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뒤로는 방이 성채와 바로크 건물 쪽으로 열려 있고, 그 건물에서 누군가 몸을 내밀고 있다. 따뜻한 빛을 두고 미술관은 이탈리아풍이라고 적는다. 1839년 이 캔버스는 엘에스코리알 수도원의 성구실에 걸려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