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상세 정보
이야기
1574년 엘에스코리알의 수도자들이 소장 그림의 목록을 만들면서, 보통은 미술관이 추정해야 하는 사실을 적어 두었다. 인물은 코인틴 선생의 손이고 풍경은 호아킨 선생의 손이라는 기록이다. 코인틴은 안트베르펜 최고의 인물화가 퀸텐 마시스이고, 호아킨은 파티니르로, 판 오른쪽 아래에 서명을 남기고 넓은 강어귀와 먼 경치를 모두 자기 몫으로 삼았다. 그러니 풀밭의 무리는 마시스의 붓이다. 성 안토니우스는 사과를 내미는 잘 차려입은 젊은 여자 셋 사이에 끼여 꼼짝하지 못하고, 이 빠진 노파가 그의 머리에 화관을 씌운다. 그 뒤로는 불타는 건물 주위에서 악마들이 파티니르 특유의 아주 작은 크기로 분주하다. 이 판은 펠리페 2세가 사들여 엘에스코리알로 보냈고, 옛 성당에 걸려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