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ourbet · PD
땜장이
상세 정보
이야기
구리 그릇은 그냥 두면 녹청이 생기고, 녹청은 몸에 해롭다. 그래서 냄비 안쪽의 주석을 한두 해에 한 번씩 다시 입혀야 했다. 그 일을 맡은 사람이 작은 화덕을 지고 마을을 도는 떠돌이 땜장이였다. 날이 풀리면 마을에 들어와 길에서 소리를 질렀고, 집집마다 냄비와 솥을 들고 나왔다. 쿠르베는 이 그림을 그릴 때 갓 스무 살을 넘긴 나이였고, 고향인 프랑슈콩테의 오르낭과 법학 공부를 접고 살롱에서 계속 거절당하던 파리를 오갔다. 제작 연도는 확정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1841년에서 1844년 사이로 보고 초기작으로 다룬다. 지금은 오르낭에 있고, 앵스티튀 쿠르베가 장기 대여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