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스의 승리

Diego Velázquez · PD

바쿠스의 승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65 × 225 cm

이야기

1629년, 아직 30세도 되지 않은 벨라스케스는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로 마드리드에 있었습니다. 곧 이탈리아로 첫 여행을 떠나기 직전이었죠. 이 무렵 그는 왕의 지시로 로마 술의 신 바쿠스를 그렸는데, 신화를 다루는 방식이 남달랐습니다. 화면 왼쪽의 바쿠스는 포도 잎 관을 쓴 반라의 젊은이로 신답게 그려졌지만, 그를 둘러싼 무리는 신화 속 인물이 아니라 볕에 그은 에스파냐의 실제 농부와 부랑자들입니다. 바쿠스가 그중 무릎 꿇은 사내의 머리에 포도 잎 관을 씌워 주고 있고, 옆의 남자들은 술잔을 든 채 관람객 쪽을 보며 히죽 웃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그림을 주정뱅이들이라는 별명으로 더 즐겨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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