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의 실신
상세 정보
이야기
성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거룩한 여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녀를 붙듭니다. 마치 두 사람이 십자가 아래에 서 있는 듯합니다. 이 두 인물은 돌로 새긴 커다란 성극 장면의 일부였고, 나머지 인물들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같은 무리에 속한 성 요한과 십자가상, 막달라 마리아는 베로나 동쪽 언덕 마을 첼로레 딜라지의 본당 성당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어디에 놓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세기에 이 두 인물은 베로나의 산 페르모 성당에 있었습니다.
채색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성모는 푸른 옷 위에 붉은 안감을 댄 검은 망토를 걸쳤습니다. 얼굴에는 살빛을 칠하기 위한 초록 밑칠이 남아 있는데, 미술관은 이것이 피부에 죽음에 가까운 창백한 빛을 주려던 것이라고 봅니다. 황소처럼 굵은 목의 여인은 정면을 향해 단단히 서 있고, 성모는 그 품에서 활처럼 휘어 무너집니다. 이 곡선은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까지 이어진 고딕의 형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