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ry Fuseli · PD
아라곤의 캐서린의 환상
상세 정보
이야기
1781년 무렵 런던에서 스위스 출신의 헨리 퓨젤리는 다른 누구도 그리지 않던 꿈과 헛것의 장면을 무대에서 찾고 있었다. 이 그림은 셰익스피어의 『헨리 8세』 한 대목에서 나왔다. 아라곤의 캐서린은 왕의 첫 왕비였으나 앤 불린에게 자리를 내주고 폐위되어, 유배지에서 숨을 거두려 한다. 선잠 속에서 그녀는 정령들의 행렬이 다가와 화관을 내미는 것을 본다. 세상이 이미 그녀에게서 거둬 간 왕관과도 같다. 왕비는 그들을 향해 팔을 뻗고, 침대 곁의 시녀는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화들짝 놀란다. 퓨젤리는 이 형상들에게 튜더 시대 복장이 아니라 고전 고대의 옷을 입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