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만의 배들과 암스테르담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1665년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공화국은 바다에서 전쟁 중이었고, 네덜란드로서는 프랑스를 자기편에 붙잡아 두는 일이 중요했다. 그해 암스테르담 시는 루이 14세의 외무 국무비서 위그 드 리온에게 줄 선물로 이 풍경화를 주문했다. 리온은 유럽 주요 도시의 풍경을 모으고 있었다. 이 생각을 낸 것은 프랑스 궁정에 주재하던 네덜란드 대사 코엔라트 판 뵈닝언이었다. 그림은 1666년 파리에 도착했는데, 바로 프랑스가 네덜란드의 동맹으로서 잉글랜드에 선전포고한 해였다. 받는 쪽만큼 보내는 쪽도 돋보이게 하는 선물이다. 암스테르담은 북동쪽에서 물 건너로 바라본 모습으로 지평선에 낮게 누워 있고, 전경은 네덜란드 깃발을 단 배들 차지다. 그 가운데 1663년에 건조된 큰 군함 스피헐호가 있는데, 화가는 그 선미에 자기 서명과 연도를 그려 넣었다. 훨씬 뒤에 이 그림은 조각가 에듬 부샤르동의 소유가 되었고, 19세기 초 그의 집안을 통해 루브르에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