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mes McNeill Whistler · PD
보라색과 은색 - 깊은 바다
상세 정보
이야기
휘슬러는 1892년 런던을 떠나 파리에 자리를 잡았다. 한 해 전 프랑스 정부가 그의 어머니를 그린 초상을 사들인 뒤였다. 1893년 여름 끝자락, 그는 브르타뉴 북쪽 해안에 머물며 바다를 그렸다. 시카고의 수집가 아서 제롬 에디가 전한 바로는 휘슬러는 배 위에서 이 그림을 그렸고, 선원 한 사람이 배를 붙잡아 흔들림을 줄였다. 물감이 유난히 넓고 두껍게 얹힌 것을 그 사정과 연결해 보는 견해가 여기서 나왔다. 20년 넘게 손바닥만 한 판자에만 바다를 담아 오던 화가가 이때 잠시 큰 캔버스로 돌아왔다. 그림은 이듬해 런던과 파리에 한 번씩 걸렸고, 1894년 시카고의 존 린치가 사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