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Virgin and Child, with Alexander Goubau, (1540-1614): Grand Aumonier of Antwerpen, 1604. Wikimedia Commons. · PD
성모자와 알렉산더 구보 (1540-1614), 안트베르펜 대시혜관
상세 정보
이야기
1794년 8월, 안트베르펜을 점령한 프랑스는 대성당에서 이 그림을 비롯한 그림 11점을 압수해 파리로 보냈다. 이 그림은 1803년 투르의 미술관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그곳에 있다. 원래는 한 미망인이 남편을 기리며 주문한 봉헌화였다. 남편 알렉산더 구보는 비단 상인으로 도시의 구호 책임을 맡았던 인물인데, 1614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내는 1618년 무렵 루벤스에게 그림을 맡겼다. 당시 플랑드르에서는 기증자를 세폭 제단화의 양쪽 날개에 그리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루벤스는 부부를 성모자와 같은 화면 안에 함께 앉혔다. 구름이 위쪽뿐 아니라 오른쪽 아래까지 퍼져 네 인물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