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나르는 여급

Édouard Manet, Waitress serving beer, 1870. Wikimedia Commons. · PD

맥주를 나르는 여급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8
기법
유화
유형
회화
크기
77.5 × 64.5 cm

이야기

1870년대 끝 무렵, 마네는 밤마다 파리의 떠들썩한 카페 콩세르를 찾았다. 일하는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보던 곳이다. 그는 그중 한 곳, 라이히스호펜 맥줏집을 그린 큰 화폭에 손을 댔다가 마음을 바꾸었다. 화폭을 둘로 잘라, 각각의 절반을 따로 완성한 것이다. 이것은 그 오른쪽 절반이다. 여급이 몸을 돌리다 말고 멈춰 서서, 두 손에 맥주잔을 하나씩 든 채 시선은 벌써 다음 손님에게 가 있고, 그 앞에서 모자를 쓴 남자가 무대를 좇는다. 어느 것도 꾸며 낸 자세가 아니다. 마네가 원한 것은 이 가게의 흔한 북적임과, 바쁜 여급이 좀처럼 걸음을 멈추지 못하는 그 몸짓이었다. 두 사람 뒤로는 무희의 파란 의상이, 둘 다 이미 반쯤 잊어버린 그 공연의 가장자리를 표시한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