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돼지 사냥
상세 정보
이야기
사냥이 한창이다. 사냥꾼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멧돼지에게 총을 겨누고, 숲 가장자리에서는 또 한 마리가 몰려 나오고 있으며, 앞쪽에는 죽은 노루가 누워 있다. 왼쪽에서는 개 몇 마리가 추격에 지쳐 헐떡인다. 베르헴은 1659년에 이 장면을 그렸다.
그림의 주인은 헤이그의 수집가 호버르트 판 슬링엘란트였다. 그가 모은 그림은 많지 않았지만 모두 엄선된 것이었다. 1768년, 네덜란드 공화국의 총독 오라녀 공 빌럼 5세는 스무 살의 나이로 이 컬렉션을 통째로 사들였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이런 귀족적인 풍경이 공에게 특히 와닿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는 헬데를란트에 있는 오라녀 가문의 사냥 궁전 헷 로에서 사냥 행렬을 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이 캔버스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빌럼 5세가 1774년 헤이그 바위텐호프에 직접 연 빌럼 5세 갤러리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