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모자를 쓴 여인, 아마도 아니 아우트디노
상세 정보
이야기
1926년 샤를레이 토로프는 색다른 생각을 바탕으로 한 예술가 단체를 세웠다. 건축가와 화가와 조각가를 같은 전시실에 함께 세우자는 것이었고, 이름도 '건축, 회화, 조각'이었다. 이 단체는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에서 자주 전시를 열었다. 이 초상화를 그린 1928년, 토로프는 그곳에서 데 스테일의 초기 구성원이던 건축가 J.J.P. 아우트와 함께 전시를 꾸렸다. 검은 모자를 쓴 여인은 아마도 그의 아내 아니 아우트디노일 것이다. 모델이 누구인지는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고, 이름은 긴 조사 끝에야 밝혀졌다. 제목에 지금도 '아마도'가 붙어 있는 이유다. 토로프는 캔버스 왼쪽 아래에 서명과 연도를 남겼다. 아니 아우트디노는 남편보다 30년 가까이 더 살며 그의 기록 자료를 지켰고, 프란스 할스 미술관은 데 스테일이 세계에 알려진 데에는 그녀의 노력도 한몫했다고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