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ourbet · PD
거울을 든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쿠르베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859년에서 1860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자신이 나고 자란 프랑스 동부의 작은 도시 오르낭으로 돌아와 있을 때였다. 검은 머리의 젊은 여인이 몸을 반쯤 돌린 채 손거울을 들고 있고, 어깨와 가슴께가 드러나 있다. 거울을 든 여인은 회화에서 오랫동안 허영을 경계하라는 정해진 주제였다. 쿠르베는 거울은 남기되 교훈은 덜어 내고, 그저 소박하고 사적인 한순간을 내놓는다. 이 그림은 같은 계절에 그린 여러 점의 거울 그림 가운데 하나다. 훗날 그가 이런 작품들을 브뤼셀에서 선보였을 때, 벨기에 관객은 꾸밈없고 이상화하지 않은 그의 여인상을 파리보다 한결 선선히 받아들였다. 이 화폭은 오늘날 바젤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