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z Marc · PD
어린 양을 안은 소년; 선한 목자
상세 정보
이야기
1911년 프란츠 마르크는 바이에른 알프스 기슭의 작은 마을 진델스도르프에 살며 주로 동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 그림에서는 드물게 사람이 화면 한가운데에 섭니다. 벌거벗은 소년이 소용돌이치는 물을 헤치고 나아가며, 어깨에 걸친 어린 양의 다리를 꼭 붙잡고 있습니다. 양을 어깨에 멘 목자는 로마 카타콤 벽화에도 등장하는,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가장 오래된 이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그림에는 〈선한 목자〉라는 다른 제목이 붙었고, 구겐하임 미술관은 단순히 〈목자〉라고 부릅니다. 이 캔버스는 베를린에서 독일 근대 미술을 다루던 화상 카를 니렌도르프를 거쳐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1937년 뉴욕에 화랑을 열었고 1947년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겐하임 재단은 그의 유산을 통째로 사들였는데, 파울 클레의 작품만 150점이 넘었습니다. 소년과 어린 양은 그렇게 1948년 미술관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