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책 읽는 흰옷의 젊은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1873년 여름, 르누아르는 파리 바로 외곽, 강가의 마을 아르장퇴유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클로드 모네가 살고 있었고, 두 사람은 나란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작은 화폭은 그 방문에서 나왔습니다. 머리에 꽃을 꽂고 옆모습으로 책을 읽는 흰옷의 여인은 모네의 아내 카미유일지도 모릅니다. 르누아르는 책 읽는 그녀를 여러 번 그렸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는 방식입니다. 붓질은 자유롭고 빠르며, 물감은 얇게 얹혔고, 화면은 거의 밑그림인 채로 남겨졌습니다. 바로 그것이 그해 여름 두 사람이 서로를 밀어붙인 방향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초상화와, 평범한 오후에 그저 책을 읽을 뿐인 여인이라는 현대 생활의 무심한 한 장면 사이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이 연도는 기억해 둘 만합니다. 이듬해인 1874년, 르누아르는 꼭 이만큼 자유로운 손의 그림들을 제1회 인상주의전에 걸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적대적인 비평가가 그곳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을 조롱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