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가이드
이야기
수십 년 동안 어두운 종교화 한 점이 더블린 리슨 스트리트의 예수회 사제관 식당에 걸려 있었다. 카라바조를 따른 어느 네덜란드 화가의 모작으로 여겨졌다. 1990년 예수회의 그림 몇 점을 세척하러 파견된 아일랜드 국립미술관의 복원가는 자신이 진품을 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1602년경 그려진 뒤 근 두 세기 동안 자취를 감췄던 카라바조의 '그리스도의 체포'였다. 유다가 몸을 기울여 예수에게 입 맞추고, 횃불 빛에 갑옷이 번득인다. 예수회는 이를 미술관에 장기 대여했고, 지금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보는 그림이 되었다.
미술관은 1864년 문을 열었고, 뜻밖의 수입원 덕에 자라난 면도 있다.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소년 시절 이 전시실을 거닐며 받은 것이 자신의 진짜 교육의 큰 부분이었다고 여겨, 인세의 3분의 1을 미술관에 남겼다. 그의 희곡 '피그말리온'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가 되자 돈이 쏟아져 들어와 여러 해 동안 그림 구입을 뒷받침했다.
카라바조 곁에서 컬렉션은 아일랜드 미술이 강하다. 시인의 동생인 잭 B. 예이츠에게 방 하나를 통째로 내주어, 아일랜드의 삶을 느슨하고 짙은 색으로 그린 그의 장면들을 담고 있다.
소장품
작품 20점
편지를 쓰는 여인과 하녀요하네스 페르메이르, 1670
편지를 쓰는 남자가브리엘 메취, 1665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자크루이 다비드, 1778
도냐 안토니아 사라테의 초상프란시스코 고야, 1805
벤트하임 성야코프 판 라위스달, 1653
편지를 읽는 여인가브리엘 메취, 1665
돛단배 한 척이 있는 아르장퇴유 분지클로드 모네, 1874
엠마오의 저녁 식사가 있는 부엌 장면디에고 벨라스케스, 1618
알레산드로 파르네세 공자의 초상소포니스바 앙귀솔라, 1560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야곱구에르치노, 1620
바구니를 든 어부 소년프란스 할스, 1630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안드레아 만테냐, 1497
이집트로의 피신 중 휴식하는 성가족이 있는 야경렘브란트, 1647
엠마오에서의 저녁 식사티치아노, 1545
나폴리 인근 운하의 강둑귀스타브 카유보트, 1872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의 초상티치아노, 1537
배스 훈장 예복을 입은 찰스 쿠트, 초대 벨라몬트 백작(1738-1800)의 초상조슈아 레이놀즈, 1773
화형을 견뎌낸 성 코스마와 다미아노 형제들프라 안젤리코, 1443
꿈프란시스코 고야, 1790
성 필립보와 소 야고보파올로 베로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