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솔라리
1524 · 밀라노 공국 · 르네상스
이야기
그의 첫 스승은 친형인 조각가 크리스토포로 솔라리였다. ‘일 고보’, 곧 꼽추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밀라노 궁정을 위해 대리석 무덤을 조각한 인물이다. 안드레아 솔라리는 조각가의 눈으로 형태를 빚는 법을 배웠고, 이후 베네치아에 머물며 조반니 벨리니 같은 화가들의 맑고 차가운 빛을 자기 작품에 들여왔다.
밀라노로 돌아온 그는 당시 그 도시에 살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매혹되었다. 그것은 그가 가장 사랑받는 패널화, 루브르에 있는 《초록 방석의 성모》에서 볼 수 있다. 1507년경 작품이다. 고개 숙인 성모의 얼굴에는 레오나르도의 부드러운 음영이 있고, 반면 잘 익은 과일과 옷감의 또렷한 주름은 롬바르디아식으로 정확하게 남아 있다.
명성은 그를 알프스 너머로 데려갔다. 1507년 초, 국왕의 수석 대신이던 프랑스 추기경 조르주 당부아즈가 그를 노르망디로 불러 새로 지은 가이용 성의 예배당을 장식하게 했고, 솔라리는 밀라노로 돌아가기까지 약 이 년간 프랑스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