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크 아우바터르
1748–1793 · 네덜란드 공화국
이야기
1779년,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붐비는 쇼핑 거리 칼버르스트라트에서 남자들이 한 문으로 몰려듭니다. 그곳은 얀 더 흐로트의 서점 겸 복권 판매소이고, 오늘날 네덜란드 국영 복권의 전신인 헤네랄리테이트 복권의 판매가 막 시작된 참입니다. 이사크 아우바터르는 이 장면을 작은 캔버스에 그렸고, 가게 양옆에는 여관이 하나씩 있습니다. 구경꾼들 사이에는 흑인 남성이 한 명 서 있는데,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당시 이 도시에 앞선 세기보다 더 많은 흑인이 살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도시 풍경이 아우바터르의 작업 전부였습니다. 그는 1748년 암스테르담에서 풍경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아마도 아버지에게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 자신은 도시 풍경을 택해, 17세기 거장 얀 판 데르 헤이던과 헤릿 베르크헤이더를 따라 꼼꼼한 필치로 그렸습니다. 그의 건물들은 환한 햇빛 아래 맑은 색으로 서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운하와 계량소 신트안토니우스바흐를 그렸고, 하를럼, 델프트, 위트레흐트, 호른, 에담의 풍경도 남겼습니다.
담 광장을 그린 그림에서 앞쪽의 시청사, 곧 지금의 왕궁은 그늘에 잠겨 있고, 그 뒤로 탑이 미완성인 니우어 교회에는 햇빛이 비칩니다. 아우바터르는 말년에 붓을 놓았고 45세 무렵 세상을 떠났습니다. 1793년 3월 4일, 그는 바로 그 니우어 교회에 묻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