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아브라함과 이삭
상세 정보
이야기
프라하 국립미술관은 제작 시기를 1620년 이전으로 잡고, 다른 도록들은 1617년 무렵으로 봅니다. 그때 반 다이크는 안트베르펜에 있던 십대였고, 이 그림은 남아 있는 그의 종교화 가운데 이른 축에 듭니다.
이야기는 창세기에 나옵니다.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산으로 데려가 번제로 바치라고 명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불에 쓸 장작은 이삭의 등에 지웁니다. 올라가는 길에 아들이 어린양은 어디 있느냐고 묻고, 아버지는 하느님이 마련해 주실 것이라고 답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천사가 칼을 멈춰 세우고, 아이 대신 덤불에 걸린 숫양이 제물이 됩니다.
그려진 것은 그 오르막길입니다. 소년은 장작 단을 어깨에 메고, 노인은 이미 칼을 손에 쥔 채 뒤를 따릅니다. 미술관이 붙인 정식 제목은 '제물을 바칠 곳으로 가는 길의 아브라함과 이삭'입니다.




